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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전라도

순천만 국가정원의 여름

블로그 벗님들!

너무 반갑습니다

 

버킷리스트 

"내 인생에서 자격증 하나"라는 목표로 공부를 하는 중에

블로그가 사라지고 스토리가 생겼네요

블로그에서  "똘망"이었는데 사용불가

"하루-애"로 여러분을 뵙네요

이 곳에서도 벗님들과의 소중한 인연

이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제

시험이 끝나서 제일 먼저 찾은 곳

순천만 국가정원

 

이번에도

동문에서 서면 코스로 다녀왔다

순천이라는 조형물이 반갑다

 

 

꽃 종류만 다를뿐

새는 그렇게 온갖 꽃으로 날개를 편다

 

 

800년생 팽나무 보러 가는 길 

입구의 팽나무도 

제법 오랜 세월을 살아가는 거 같다

 

 

800년된 팽나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에서

어느마을 팽나무가 소개되어

이곳

순천만 국가정원의 팽나무도 덩달아 인기를 얻어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고여있는 물에

풍경이 담긴다

커피생각이 난다

 

 

소나무도
씩씩하게 잘 커가고 있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면
소나무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된다고 하는데...
생각할수록 생각하기 싫다
오래오래 함께였으면 좋겠다

 

 

양쪽의 팽나무가 같이 보인다

하늘 풍경과 함께

잘 어울린다

 

 

그리하여

매순간

우리는 여행을 소망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리하여

매순간

나는 여행의 한 가운데 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곳이 어디든

난 여행이고 싶다

 

 

아프면 아픔대로

기쁘면 기쁨대로의 여행

눈물인들 어떠랴

여행인 것이다

 

 

녹음이 우거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매미소리 우렁차다

 

 

소년은 할아버지가 된다

물처럼 맑던 영혼이

흐르고 흘러 묽게 된다

같은 물인데 세월이 변한다

 

 

오늘따라

하늘의 구름이 정말 예쁘다

여름다운 풍경이다

 

 

순천만 국가정원의 어게인을 위해

새로운 길이 생기고

공사가 드문드문 한창이다

 

 

구름이 좋으니

그냥

풍경이 된다

 

 

풍차가 있는 풍경

보라색 꽃으로 주변을 수 놓았다

 

 

맑음 이어서 인지

그냥이었던 풍경들이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작품이 되기도 하지만

또 버려지기도 한다

결국은 선택의 몫이다

 

 

구름이 좋은 날

이런 날에는

마냥 걷고 싶다

 

하늘을 우러러

걷고 싶다

 

 

일상의 풍경에

 

 

사람이 더해지면

작품이 된다

그녀의 호기심이

여름 한 날의 풍경이 되어준다

 

 

해룡언덕

 

 

앵무언덕 순천만언덕 봉화언덕이 차례로 보인다

 

 

꿈의 다리를 건너

서문 풍경

 

 

이 길에 올때마다

걷는 기분이 참 좋다

 

 

2023년에 새로 개장을 한다

보여질 풍경들이 기대된다

 

 

꿈은 꾸기도 하지만

꿈을 이루기도 한다

나는 꿈에 대해 무얼 하고 있는 걸까

꿈에서조차

꿈이 아니길 바래본다

 

 

 

홍학들은 여전히 즐겁다

가까이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신비스럽다

 

 

목이 길어서

슬프기보다는

여러모로

유용한 거 같다

 

 

해룡언덕

 

 

여행의 목적이 많기도 하겠지만

나는

나를 여행한다

 

 

내가 보여야

비로소

풍경들이

이해가 된다

 

 

나를 느끼고

나를 앎이 보여야

여행의 물음표가 해답이 된다

 

 

구름이 좋았던

여름날의 순천만 국가 정원

많은 꽃들만큼이나

많은 생각들이 꽃을 피운다

시험이 끝나니

생각들이 상상의 날개를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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