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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야기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용궐산 산행을 마치고

가까운 채계산 출렁다리를 보러 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고 하는데 (270미터)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출렁다리

까마득 하다

 

 

출렁다리 올라가는 길

용궐산 다녀 온 뒤라 지치기도 하지만

그리 높지 않으니 부담은 덜 된다

 

 

주차장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올라서

출렁다리를 걷고

왼쪽으로 하산 코스이다

 

 

가까이서 보니

더 웅장하다

오고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한 여름의 날씨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제법 치고 올라간다

 

 

채계산과 채계산을 잇는다

 

 

여름이 짙어간다

풍경들이 더 깊어진다

 

 

자연과 하나되어 동화가 된다

이야기가 되고 추억이 된다

 

 

섬진강 줄기가 길게 이어진다

 

 

저곳에서 걸어왔다

정상에 전망대가 보인다

 

 

바위군락과 소나무가 어울리고

하늘이 하나가 되어

여행자들의 마음을 포근히 안아준다

 

 

몇번을 건너

오고가고 출렁거리고 싶다

 

 

출렁다리 보다는

주위의 풍경들이 너무 아름답다

여름이다

 

 

건너편으로 와서

출렁이는 마음을 다 잡는다

나는 흔들리면 안 되기에.....

 

 

용궐산에서 내내 보이던 섬진강 물줄기가

이곳에서도 하염없이 흐른다

 

 

이쪽으로 보고

저쪽으로 보고

어느 쪽으로도 아름답다

 

 

이제

내려가는 길

 

 

사방으로 

오르고 내려갈 수 있게

정비를 잘해 놓았다

 

 

청단풍이 한창이다

가을이면 또 얼마나 설레일까

 

 

잠깐의 산행이기에

마음 가볍게 여유의 힐링이다

 

 

하산길에 보이는 출렁다리

 

 

어느 연못

 

 

주차장으로 가면서 보이는 출렁다리

하늘아래 출렁다리 이다

 

 

용궐산의 하늘길과 함께

순창의 명소이다

 

 

주차장에서 마지막으로 보고

귀가길에 오른다

 

용궐산

그리고 채계산

가슴에 가득

풍경들로 채워진다

그래서

나도 하나의

풍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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