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운암산 죽순바위
멀리서 보면 산 위에 우뚯 솟은 모습이 장관이다
고흥 운암산 가는 길
어느 집 담벼락에 능소화가 가득이다
그대 향해 피었으니
영광입니다
들머리 입구에서 보이는 죽순바위 모습
운암산 정상은 뒤쪽에 있다
고흥 포두면 동산동 회관에 주차를 하고
산행 들머리 가는 길
길게 뻗은 마을길이 정겹다
운암산 투구봉이 우뚝 보인다
투구봉의 등로는 없는 거 같다
어느 밭에서
무얼 태우는지
온 사방이 연기로 덥힌다
길가에 해바라기
날 사랑한다는 몸짓이 애교스럽다
잘 다녀오께
콩밭에 풀뽑기가 한창이시다
지나가기가 송구스럽다
가려진 입구 팻말을
잘 보이게 조금 정리를 했다
들머리 입구
정상까지 2.0KM라는데 체감으로는 더 걸리는 거 같다
바위산 임을 알리느라
바위 덩어리들이 마중을 나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투구봉
고흥읍 쪽에서 보았을때는 평범해 보여서
얼른 오르지 않았는데
뒤편으로 보니 우람한 암릉이 펼쳐진다
어느 산 못지않는 우람한 체격들의 바위들이 즐비하게 보인다
산 아래로는 해창만이 펼쳐진다
더 가까이 보이는 죽순바위 와
바위 전망대
상부의 소나무가 압권이다
바위들 쳐다보느라
산행길이 즐겁기만 하다
바위 너머의 바위
생김새 각각
발걸음이 빨라진다
해창만 들판이
여름의 풍성함을 노래한다
무슨 요새같은 형상의 바위
이어지는 암릉들이
설악산 암릉의 어디쯤 와 있는 거 같다
바위 마다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상상하며 걷는 재미도 있다
어찌 이리도 오묘한지
특이하게 생겼다
선 바위도 간혹 보인다
일부러
쌓아놓은 듯한 바위
웅장함이
가슴까지 벅차 오른다
우주선을 닮았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잘 되어있다
어머니 품 같은 운암산 정상
해발 487M
구름이 산봉우리를 감싸고 있다 하여 운암산 이라고 한다
쉼터
이제 깃대봉으로 가는 길
나리꽃이 활짝 아름답다
깃대봉은
정상에서 내리막을 걷다
다시 오르막을 걷는다
오르면서 보이는 운암산 정상
깃대봉
이렇다할 조망은 없고
죽순바위가 한 눈에 보인다
죽순바위
멀리서 보면 정상부의 소나무가
묘한 작품이 된다
명품의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서 명품이다
죽순바위에서 보이는 풍경들
지나온 깃대봉이 보인다
포두면 일대
해창만 물줄기가 유유히 흐른다
죽순바위의 옆모습
볼수록
우람차다
내려오는 하산길에 보이는 죽순바위
전망바위
바위사이로
바람이 드나든다
코바위라고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
상부의 한 그루가 기가 막힌다
코바위 옆 모습
건너편의 바위
바위틈 사이로 앉아
쉬었다 간다
자연의 신비는 볼수록 경이롭다
대화중인 바위들
조용히 지나온다
오늘따라
날씨가 좋아
시야가 시원하다
절터
약수가 흐른다
하산길의 중간쯤에
돌탑을 수십개 쌓아놓았다
수고에 감사한 마음이다
하산완료
마을입구의 한 그루가 시원하다
하산길에 보이는 죽순바위
원점회귀 하여 귀가길에 오른다
산은
여러 모습이다
우리가
그 모습들을 알아가는 것이
산행인 거 같다
'등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0) | 2021.07.28 |
---|---|
순창 용궐산 하늘길 (0) | 2021.07.26 |
거창 현성산~성령산 그리고 수승대 까지 (0) | 2021.06.22 |
여수 호랑산 (0) | 2021.05.20 |
드디어 흑석산 (0) | 2021.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