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시마다 정상에서 풍경을 보지만
거류산의 정상풍경은 또다른 황홀로 다가온다
당동만의 바다
고성들판의 노랗게 익어가는 작물들
행복하고 행복하다
고성 엄홍길 전시관에서 출발하여 원점회귀 산행이다
영웅이라는 칭호가 생기기 까지
그 분은 얼마나 자연과의 교감에서 승리했을까
그 집념이 부럽다
내부를 보고싶은데
코로나로 인해 출입금지다
그분의 기상을 가슴에 가득채워 오르고 싶은데....
코로나가 정말 불편하다
산행출발을 하고
작은 언덕에서 보이는 풍경
바다가 어렴풋이 보인다
초입의 데크계단
어느 산 못지않게 정비도 잘 되어있고
이정표도 잘 되어있어서
편하게 다녀왔다
보통 엄홍길 전시관 출발~문암산~거류산~거북바위~장의사 로 해서 원점회귀 인데
거북바위에서 장의사~엄홍길 전시관 길은 산 허리길이어서 조망이 별로인 거 같아
가던길 다시 걸어 오기로 한다
가끔 보이는 꽃으로
마냥 행복해지는 시간
첫번째 전망바위
굴곡진 논들이 보이고
그 너머로 바다가 넘실거린다
바다가 보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진다
우측으로 보이는 바다
앞전 다녀온 벽방산이 우뚝 보인다
저 어딘가에 다녀온 만화방초도 있다
암릉들이 쏠쏠하니 재밌다
펼쳐지는 고성들판
나무데크길이 제법 잘 되어있다
이렇게 잘해놓은거 보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절로 든다
바위너머 벽방산
그 환상의 산행길이 생각난다
중간중간 쉼터 조성도 잘 되어있다
저곳에서 각자의 삶은 어떨지 모르지만
위에서 보이는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모든이들이 이렇듯 아름답기를 바래본다
드디어 당동만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토록 아름답다
평온하기 그지 없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저 길을 걸어보고싶다
자연과의 절묘한 데크계단
요즘은 제법 잘 어울리게 설치해 놓았다
분재형 소나무들도 제법 보인다
오른쪽으로는 당동만이
왼쪽으로는 고성들판이 계속 펼쳐진다
보고 또 보고
산행내내 당동만이 함께한다
질리지 않는 풍경이다
중간쉼타
엇갈린 소나무가 명품이다
문암산 정상
돌탑위 조그맣게 문암산 이라고 쓰여있고
정상석은 따로 없다
명품 소나무가 여럿 보인다
왼쪽이 거류산 정상
오른쪽으로 정상을 향해 기어가는 거북모양의 바위가 보인다
가까이 가서보면 거북이가 전혀 안보인다
멀리서 보아야 거북이다
제대로 한방 맞았나 보다
산산조각 붙어있네
꽃이여~꽃이여
그 찬란한 이름이여
지나온 산길
이름모를 몇개의 봉우리를 지난다
거류산성이 보인다
거류산성
자세한 설명은 정상 부근에 표지판을 세워 놓았다
거류산성과
지나온 산들이 보인다
일부러 쌓아놓은 거 같다
덕분에 포토존이 된다
바위 모습이 독특하다
정상으로 가는 길
당동만의 풍경이 내내 아름답다
거북바위의 몸통부분이 보인다
거류산성 소개
정상의 소나무
정상 아래로 보이는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거류산 정상
해발 571.7m
소풍오듯 다녀간다
거류산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들
거북바위의 목과 몸통부분이 게단으로 연결되어있다
저곳까지 갔다가 전망대를 들르고 하산길에 오른다
노랗게 익어가는 가을이 는앞에 훌쩍 와있다
거북바위 갓다가
거류산 전망대로 간다
거북바위 머리쪽 올라가는 계단
머리쪽에서 보이는 몸통부분
건너편
거류산 전망대가 보이고 고속도로가 길게 보인다
거류산 정상
이번에는 쉬어가며 먹어가며 당동만을 본다
아주 깊게 아주 길게 마음에 담는다
거류산 전망대 가는 길
거류산 전망대
환장하겄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거북바위
멀리서 보면 영락없이 거북이다
길게 보고
하산길에 오른다
올라오던 곳을
내려가는 기분은 정말 째진다
주차장 정자에서
커피 한잔을 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당동만의 풍경이 내내 가슴에서 울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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