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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전라도

군산에 들러


오랫동안

보고 싶었던 곳

선유도

그곳에 가기전에

군산에 들러

경암동 철길마을을 둘러본다



벽화는

어느 곳에나 있다

다만

느낌이 다르고

분위기가 다르다



담쟁이의 가을도

제법 예쁘다

짙은 만큼

가을도

사랑도

깊어지리라


살아가는 흔적은

어떤 것이든 아름답다


이곳에도

번화가가 있다

철길이 아름다운 곳에

자리잡은 상점들

대부분

그 시절에 먹엇던 것과

교복,학용품.딱지 등을 판다


경암동 철길마을의 역사

1944~2008년 까지다


가게들이

없었을때가

더 운치있고 아름다웠다



바로

문앞에서

기차가 지나가는

그 상황을

그때의 분들은

어떤 추억으로 품고 있을까


행복이 예정된 당신

분명 나를 두고 한 말이다

행복해야겠다



사랑이란

나도 있고

너도 있는 것

나와너의 사이


배고픈 줄

어찌알았을꼬?ㅎㅎ


살아가면

사랑인 것이다


추억의 사진들


판자촌에

장미 한송이 피었네





금방

날이 저물어

다 보지 못하고

은파호수공원으로 왔다

 

오래전

봄에 왓을때

벚꽃이 지천으로 날리던 곳



물빛다리의 야경





여러 색깔로 바뀐다





다음날 아침

군산 비응항

밤새잡은 고기를 옮기는 작업이 바쁘고

또 바다로 나가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하루의 시작이다

이제 세만금 방조제 길을 따라

선유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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