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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이야기

고흥 시산도


고흥 시산도

시산마을 앞에 있는 송도 에서 바라보면

마을 지형이 활 처럼 생겼고

간조시에 보면 화살 모양의 돌무지가 마을을 감싸고 있는 듯이 보여

시산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거금도 오천항에 시산도 행 배를 타러 가는 중에 보이는

거금도 대교

웅장하다


금진항

이곳에서 금당도 유람선을 탄다


오천 몽돌해변


오천항 방파제 가는 길


등대처럼

누군가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싶다

한줄기 빛이되어

누군가의 희망이 되어야 는데..


시산도 행 배가 들어오고 있다


날씨가 참 좋다

겨울에 이토록의 따스함

웃어야는지

울어야는지

우짜든 여행은 무난할 거 같다


오천항 풍경

바다에 안긴 마을이

산을 품은 마을이 정겹다


출발

소취도 라는 섬이 보인다


배로 20여분 거리

가깝기에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다

얼마 안되어 바로 시산도가 보인다


독도 라는 섬이다

두 개의 공기돌 같은 바위가 앙증맞다


떡시리안섬과

떡시리바깥섬

누가 이름을 지었을까

웃음이 절로 나온다


시산도 의 큰바위 얼굴이 보인다


가운데 구멍이 뚫렸다

금바굴 이라고 한다


시산도 등대가 보이고

이곳에도 큰 바위 얼굴이 보인다


등대가 여러개 있다

그 만큼 마을이 크고 배가 많은 가 보다


시산도 방파제 풍경

자연의 신비와

사람들의 솜씨가 만들어 낸 작품같다


하얀색 등대와

삼형제 바위


시산도

시산

시"~자의 한자가 여러번 바뀌어 지금의 "시" 자로 쓴다고 한다


평온한 일상의 항구

한가로운 배들의 휴식이 편해 보인다


시산훼리호는 다시 오천항으로 간다


시산도 해변


+ 등대  

벼랑 끝에 섰다.
앞에는 캄캄한 망망대해
어디로 가야 하나
여기저기에
불빛을 비추어대며
길을 찾으려는 절망의 몸짓.

먼 바다에서 배들이
반짝이는 그 불빛을 본다.
빛나는 절망의 끝을 본다.
(한승수·시인)


바다 위 나란한 바위가 신비롭다


작은 동산

그리고 소나무

바다

등대는 외롭지 않겠다


어느 방파제 보다

이국적이고 아름답다


봉오산 가는 길


길 정비는 잘 되어있다


멧돼지가 많다고 해서

괜히 만날까 겁이 나더라


고래섬

바래섬 등이 보인다


배의 질주가 시원하다


인목섬이  붙어있는 줄 알았는데

떨어져 있다


봉오산 정상

해발 150 정도이니 금방 올라간다


정상에서 보이는 시산도 마을 풍경


잔잔한 바다와

하얀

빨강 등대가 잘 어울린다


갈 곳이 있다는 것

머무를 곳이 있다는 것

누군가 기다린다는 것

행복 아닌가


봉오산 정상에서 일주도로 따라 내려가는 길


마을이 더 가까이 보인다


이 바위보고

길도 아닌 길을 내려오느라

얼마나 우거졌던지

혼났다


시산 교회

교회 입구의 무료커피가 얼마나 맜있던지


나무 많은 집

봄 인줄 알았나 보다

꽃이 피었네


정감의 시골주택


대문 가득

장미

누가 그렸을까


빈 집의 마당을 활용하는 법


민박집과 팬션

편의점 식당도 있어

머무는데 부족함이 없다


마당풍경


먼 바다에서 오는 파도를 막느라

방파제가 다른 곳 보다 많다


보는 방향에 따라

등대의 위치가 다르게 보인다


김 생산이 많은 곳이다 보니

외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시산도 초등학교

학생수 9명

선생님은 두 분이라고 한다


시산8경이 있다는데

도보 로는 다 볼수 가 없다


시산훼리호 뒤로

솔섬이 보인다


김 양식이 주어업이다 보니

배의 생김새가 조금 다르다


등대여 안녕


나는 가더라도

너는 이곳에 남아

빛이 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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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도

섬은 길고 넓은데

길은 없고

멧돼지 천국이라고 해서

조금은 조심스러웠던 섬


시산도 왔으니

시인이 되어야하는데

등대 만 품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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