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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제주도

제주도의 봄 -2 (2017)


산방산 의 봄

수월봉 가는 길


비는 여전히 내리고

마음 조차 

비에 젖어

모든 풍경들이

수채화로 보인다

수월봉

고산 기상대

저번에 왓을때는 최고층까지 올라가서 전망을 봤는데

이번에는 비가와서 인지 개방을 안 한거 같다

수월봉에서 아래로 보이는 바다

수월봉 지질트레일

세계지질공원의 명소라고 한다

제주도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세삼 놀라게 된다

수월봉 아래 해변의 풍경

마늘 밭

육지보다는 한 뼘 정도 더 큰거 같다

송악산 가는 길의 어느마을

돌담과 유채꽃이 잘 어울린다

송악산 입구 유채꽃밭

포토존으로 잘 꾸며놓았다


사람이 다가와도 놀라지 않고

만져도 가만히 있는다

말 체험장의 말 인거 같다

송악산은 보존차원에서 접근 금지이고

해변 트레킹 코스로 다녀왔다





바다로 뻗어있는 바위의 생김새가 제주도 답다


돌아가는 길

비는

친구처럼 계속 따라 다닌다 

산방산 보러 가는 길

안개가 자욱하다


산방산 밑에 펼쳐진 유채꽃 밭

한 폭의 그림이다

차 안에서 빗물로 보이는 산방산

비가 오는대로

좋은날씨 같다

용머리 해안 가는 길의 하멜상설 전시관


저번에는 높은파도 때문에

이번에는 우천으로 용머리 해안에 가보질 못한다

언젠가는 보게 되겠지

설큼바당 해수욕장

이름이 참 예쁘다


숙소근처

새섬과 연결된

새연교


그리고

천지연 폭포의 야경


벌써

이틀이 지났다

여행의 시간은

일상의 시간보다 빠른 거 같다

그 만큼 가득 채웠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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