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오고
꽃은 피는데
그래서 일까
뒤숭숭 하던 마음이
무언가 허전하고
갈피를 못잡고 있을 즈음에
마침
제주도 갈 일이 생겨
부리나케 달려간 곳
2017년의 봄
그리고 4월
제주도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씨
하지만 구름위로 올라가니 쾌청하기만 하다
제주도가 보이기 시작하고
처음 찾아간 곳
월정리 해변의 몽환적인 풍경
풍력발전기가 여러개가 보여서 더 이국적인 해변
바다
볼수록 그리워지는거 같다
실컷
보고왔는데도
또 보고싶은
바다
다음 찾아간 곳은 함덕 해수욕장
밤 이어서 야경과 파도소리로 해수욕을 하고는
돌아온 숙소에
레스토랑 한 켠의 벽화
좋 은 하 루
다음 날 협재해수욕장 가는 길
비에 젖은 동백꽃이
여행객의 마음을 한없이 흔들어 놓는다
빈 집일까
우편함의 오래 된 소식들이 비에 젖는다
돌담이 정겹다
어느 목장의 나무 한 그루
비는 오고
카메라는 걱정되는데
목장의 소 들은
비 하고 아무 상관이 없는거 같다
협재 해수욕장
비가 와서인지 아무도 없다
비 때문에 더 아름다운 바다
비양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금능으뜸원 해변
월령포구
봄
그리고
비
나를 울리는
봄
그리고
비
신창포구
포구 구경이 제법 재미있다
신창포구에서 보이는 풍력발전기
신창 해안도로의 유채꽃 밭
노랗게 노랗게
마음까지 노랗게 변하는 거 같다
신창해안 풍력발전 단지
두 해녀의 물 질 준비가 바쁘다
등대로 가는 길
신창해안에서 수월봉 가는 길에 보이는 차귀도
영알해안의 풍경
해녀 보다는
해남 같게 우람하다
방사탑
마을의 허술한 곳으로
사악한 기운이 침범하는 것을 막기위해
둥글게 쌓아올린 돌탑
이제
제주도에 분포하는 여러 오름 중, 성산일출봉, 송악산, 소머리오름 등과 더불어
수성화산활동(水性火山活動)에 의해 형성된 대표적인 화산 인
수월봉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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