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고우 와 함께
1년에 한번씩 가는 여행으로
통영을 다녀왔다
여수에 살면서
지겹도록 보았을 바다를
또 보러왔냐며
묻는 이 마다 물어보지만
난
바다 가 참 좋다
산 도 미치도록 좋아하지만
바다 는 또 바다 다
산은 올라가야 속살을 보여주지만
바다는 그냥
거기 그자리 그곳에서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
통영 강구안
어느 항구만큼이나 활기차다
육지로 바다가 들어온 형태의 항구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여기저기 충무김밥 및 통영꿀빵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먹거리 볼거리 잠자리가 한꺼번에 해결되는곳
앞전 다녀온 남망산 조각공원을 또 다녀온다
여행은 어디에 가는거보다
누구와 갔느냐 가 가장 좋은 추억거리인거 같다
작품명 : 4개의 움직이는 풍경
작품명 : 허공의 중심
조각공원에서 보이는 강구안 바다풍경
동백꽃이 하나둘 올망졸망 피어있다
도남관광단지와 금호리조트가 보인다
무엇을 찍어
보고있는걸까
강구안 반대편 바다풍경
총 15 여점의 작품들이 해설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이곳은 동피랑
꼭 한번 더 보고싶은 그림이 있고
그 그림에 앉아 친구와 사진찍고 싶어 왔다
건물에 맞게 분위기를 살려 그림 들을 잘 그려놓은거 같다
제일 인기있는 천사날개 그림
꿈이 있는 한
담쟁이는 계속 자라 갈 것이다
친구가 그런다
자연이 그린 그림이라고
얼마나 멋지냐고
아무리 애쓴들
사람은 그릴수 없을거라고..
동피랑 에서 보이는 강구안 바다
주민 할머니는 동피랑 벽화보다
찾아오는 사람들 구경이 더 재미있을거 같다
드라마 "세상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그림을 자꾸 바꾸어 그리는거 같다
새로운 그림들이 보인다
아무리 둘러봐도 내가 찾는 그림이 없길래
주민에게 물어보니
수시로 그림들을 바꾼다고 한다
애석하지만 또 이것도 추억이려니 묻어둔다
바로 이 사진이 없다
(2013년 12월에 찍은것)
이 그림앞에서
저 의자에 앉아 친구와 둘이 사진 찍으려했었다
내 마음을 아는지
그림을 그리던 사람들이 물감만 놔두고
도망?을 갔다
드라마 빠담빠담 촬영지
자전거 가 있는 풍경
학생들의 퍼포먼스가 즐겁다
학생들 답게 그림에 맞게 연출을 잘한다
그러나 ~~
우리는 가야합니다
여기가 아무리 아름답고 예쁘다 한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이
가장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저 자전거 그림은 그대로인거 같다
중앙시장
삶의 활기가 살아있는곳
여수 보다 횟감은 싼거 같다
다시 강구안
해저터널 가는 길에서
거북선 모형
관람료가 있는거 같다
해저터널 가는 길의 어느 골목
충무대교와 통영대교가 보인다
해저터널 입구
통영해저터널은 미륵도와 통영반도를 연결하는 길이 483m,폭5m,높이3.5m의 터널이다
지금은 통영대교가 개통되어서 차는 다니지 않고 보행자 통행만 가능하다
차가 다니지 않으니
주민들의 운동 공간으로도 좋은거 같다
연인들의 셀카
이곳은
미륵도 쪽 해저터널 입구
통영
멀리가지 않아도
볼거리 많고
바다를 끼고있어서
눈 만 돌리면 바다가 보인다
이제 서피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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