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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충청도

물 위에 떠 있는 산 부소담악

속리산 단풍을 보고
계룡산 단풍 보러 가는 길에
옥천의 명소 부소담악을 보러 간다

 
 

금강의 물줄기가 구불구불 이어진다
 

 

조업이 끝나고 집으로 가나 보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른다
가을이 호수 위에 짙게 내려 앉았다

 
 

추소정
부소담악 전망대

 
 

안내판에 보이는 부소담악
원래는 자그마한 산 이었는데
대청호 물길이 생기면서 수면으로 잠겼다고 한다

 
 

추소정 에서 보이는
부소담악 전경
한 눈에 볼 수 없음이 아깝다

 
 

추소정 아래로 보이는 전망대
호수와 마을이 잔잔하기 그지 없다
마을이 호수를 닮아가는 가 보다

 
 

출입금지
더 이상 갈 수가 없다
사고 예방을 위해 막아 놓았다
그래도 넘어가서 보고 싶지만 욕심을 부리기는 싫다

 
 

다시 돌아가는 길
잔잔한 호수가 위안이 된다

 
 

가을바람이 불고
날은 저물어 가고
호수는 말이 없고
나는  걷는다

 
 

어느 카페에서 보이는 부소담악
어쩌면
걷는 것 보다
보는 것이 더 낳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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