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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야기

월출산 - 향로봉 우능선

월출한 향로봉 우능선의 ET 바위

 

 

월출산 정상 천황봉을 보고

이제는 우능선으로의 하산길이다

 

 

하산길에도

여러 암릉들이 즐비하게 즐겁다

 

 

이티 바위 멀리

좌능선의 촛대바위가 보인다

 

 

우람하기 

그지 없다

 

뒤로

천황봉이 보인다

 

 

길이 없어서

가까이 보지 못하는

바위들도 어마하니 많다

 

 

참 잘생겼다

우직하니 멋지다

아름답다

 

 

생김새마다

월출산 다운 모습들이다

 

 

어느

거인이

차곡차곡 쌓은듯한 바위

 

 

지나온 바위 뒤로

천황봉이 우뚝 

그 절정을 마무리 짓는다

 

 

이렇게도 생기고

저렇게도 생기고

오묘하기 이를데 없다

 

 

버섯이 제법 크다

우산을 닮았다

 

 

여러모양의 바위들이

제각각으로 신비로움을 더한다

 

 

창조주가

도화지를 주고

그린대로 만들어 준대도

난 이렇게 못 만들거 같다

 

 

뒤돌아 본다

여기저기 우뚝선 바위들이

병정처럼 서있다

 

 

어쩌면

이럴수 있는지

볼수록 신기하다

 

 

바위의 끄트머리

소나무 한 그루

절묘한 아름다움

 

 

보고 또 보고

또 뒤돌아 본다

 

 

저 소나무가 자라서

어느 세월이면

또 얼마나 대견할까

 

 

말이없다

내가 시끄럽다

감탄하느라

입이 쉬질 못한다

 

 

바위의

그 틈사이로

씨를 내리고

물이 흘러

어쩌면 저리고 자하는지

생명의 신비로움이 경이롭다

 

 

계단식 바위라고

이름을 붙여본다

 

 

금방이라도

저 아래를 향할 거 같은데

천년의 세월이 그대로 이다

자연의 순리

 

 

마을이 아늑하니 참 예쁘다

저수지가 있어서 더 빛이난다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 모양으로 바뀐다

 

 

우직하니

할일은 다해내는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오길 참 잘햇다

보길 참 잘했다

 

 

우리가 가고나면

끼리끼리 모여서

깔깔깔 놀 거 같다

 

 

땅속의 모습은 어찌 생겻을까

내내 궁금하다

 

 

창 머리를 닮았다

 

 

이름이 있을 법한데.....

 

 

녹차밭이 가까워 진다

 

 

들판이

노랗게 익어가면

환상이겠다

 

 

월출산의

흔들바위 라고

이름 지어준다

 

 

아니면

볼링바위 라고 할까도 싶다

 

 

하산완료

녹차밭이다

 

 

길게뻗은 녹차밭이 푸릇하니 아름답다

이곳 녹차밭은 강진에 속한다

 

 

산책코스로도 너무 좋겠다

 

 

녹차밭 너머로

다음에 오르고 싶은

양자봉 이 보인다

 

 

녹차밭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비탐지역

노적봉 코스를 오르고

오늘은

향로봉 코스의 좌우능선

월출산 인가를 알게된다

얼른

정식 개방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품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