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는 여수시 화정면에 속한 섬이다
개도 라는 이름은 주위의 작은 섬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뜻에서 덮을 개를 썻다고 한다
봉화산이 최고봉이고 찬제봉을 비롯한 작은 산들이 많다
어김없이 혼자
즐겁고
행복하게
다녀왔다
개도 천제봉 에서 보이는 풍경
앞쪽봉우리가 봉화산 정상 이다
여러섬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잇다
실제로 현 위치가 돌들이 쌓여있어 봉화산 인거 같은데
천제봉이라 이름이 되어있다
백야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10시 50분에 출발
배삯 편도 4000원
소요시간 20분 정도
배 시간이 남아서 둘러본 백야도 마을의 풍경들
새로이 그린 벽화들이 골목길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타고 갈 한림훼리 5호
그 옆 태평양해운 배는 개도 하화도 사도 낭도를 경유한다
백야대교를 뒤로하고 출발
떠난다는 것은 마냥 즐거운 일이다
무언가 볼 것들에 대한 설레임이 가득하고 채워질 마음의 공간이 벌써 풍성해진다
작은 여 에 등대하나 멋지게 아름답다
개도 화산마을에 도착
산행 들머리 봉우리가 보인다
배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조금 걸으면 들머리 안내판이 보인다
천제봉까지 2시간
외딴집의 풍경이 아름답다
200M급 봉우리
천제봉까지 가기위해서는 봉우리 3개를 오르락 내리락 해야해서
어느 산 못지않게 체력소모도 되고 시간도 걸리지만 바다가 곁에 있으니 지루하지가 않다
완만하게 올라가다 내려간다
이 도로를 가로질러 전망대가 있는 생금산 봉우리까지 올라간다
이 도로는 여석마을에서 화산마을을 통해 개도 전체로 이어진다
이정표
나의 인생 길에도
이 길이 맞다고
이 길로 가라고
안내해주는 인생 이정표가 있다면....
그런데 있더라
이 길로 가라고
이 길이 맞다고
이끌어주는 손길이 있더라
다만
내가 미련하고 어리석어 못 알아볼 뿐....
등산로가 예쁘게 잘 정비되어있다
생금산 팔각정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하화도 상화도 멀리 고흥 팔영산 까지 보인다
중간 전망에서 보이는 개도 화산마을
가야 할 길
저 봉우리가 봉화산 정상이다
그 너머에 봉화대 가 있는 곳이 천제봉 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나무 숲길
짧지만 한적하니 참 좋았다
방목되어 길러지는 소
내가 구경거리인지 한참을 쳐다본다
작은 바위에 새겨진 등산로 표시가 고마워진다
해무가 끼어 몽환적인 풍경이 된다
봉화산 도착직전의 전망바위에서 보이는 풍경
거쳐온 왼쪽 봉우리
드디어 봉화산
이제 천제봉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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