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진도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에 있는 섬.
보배에 비 할만한 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내항 외항이 나뉘어져
멀리서 보면 아령을 닮았다
06:30분
통영 여객선 터미널
섬으로 가기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지역민 보다는 바다백리길을 밟아보려는 사람들이 더 많은거 같다
친구는
감기에 몸이 안좋아
숙소에 더 쉬기로 하고
혼자 가기로 한다
여행은 각자의 것이다
각자의 몫으로 채우면 된다
충무김밥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한다
4000원
김밥은 말그대로 밥에 김이다
다만 반찬으로 내어준 오징어 무침과 먹으면 정말 맜있어 진다
밝아오는 여명
아침이 오는건
기적이며 은혜이다
드디어 출발
이 배는 비진도를 거쳐 소매물도 까지 가서
다시 비진도를 거쳐 통영으로 온다
비진도 까지는 45분 정도 소요
모든 등대의 색깔은 두가지 다
빨간색 과 흰색
빨간색 등대는 포구에서 바다로 나가는 배들을 위한 등대이고
흰색등대는 바다에서 항구로 들어오는 배를 위한 등대이다.
빨간색 등대는 부두가 왼쪽에 있음을 알려주고
흰색등대는 부두가 오른쪽에 있음을 나타낸다
숨이 멎는줄 알았다
얼마나 황홀하고
얼마나 감동이고
얼마나 아름다운지
비진도 내항이 보인다
빨간등대
내항마을의 풍경들
배 시간 맞추려 다 보지는 못하고
발길닿는곳
눈에 보이는 곳만 담아본다
내항에서 외항 가는길
외항가는 길에 보이는 섬 들
통영이 신안군 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섬들이 있다고 한다
드디어 해수욕장이 보이고
외항이 보인다
이곳도 내항에 속한다
이곳에 팬션등 숙박시설이 있다
가운데 길을 두고
한 쪽은 모래로 된 해수욕장
반대편은 자갈로 되어있어 고루고루 놀수가 있다
걸어갈 길
걸어온 길
아령의 손잡이 부분을 건너왔다
바다백리길의 초입
선유봉으로 가는 길이다
밭 들을 지나고
대나무 숲을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해발 300rm급의 선유봉
통영에서 기다릴 친구를 위해 배시간 맞추려고
숨도 안쉬고 올라간다
올라가는 중에는
바다가 안보이고 말 그대로 산행이다
산의 허리부분을 걸어 바다를 보며 올라오는 코스가 있긴 하지만 시간이 오래걸린다
첫번째 조망터에서 보이는 풍경
멀리 보이는 망부석
내항의 갯바위 쪽
선유봉 전망대
내항 마을이 그림처럼 한 눈에 보이고
바다 섬 들 시원함이 그지없다
비진도 하면 나오는 사진을 찍어본다
엉덩이 바위라고 이름 붙여본다
산을 내려와
외항 선착장
타고 갈 배가 들어온다
다시 친구가 기다리는 통영으로
각자의 몫이긴 하지만
배려 라는 본질이 있어야 하기에
비진도
이름만큼이나 예쁜 섬
이 섬을 기점으로 주위의 많은 섬 들
섬 트레킹으로 한번씩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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