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퐁푸어 가는길
개발이 덜 되어 고스란히 간직된 수상마을
현지인의 집들이 모두 이렇게
1층은 창고나 가축을 기르고
2층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물이 많고 우기가 잦다보니 자연스레 형성된거 같다
깜풍푸어로 가기위해서는 이 배를 타고가야한다
말이 배이지
정말 속이 타는 배
한번 타 보시라
이 배를 어른들이 아닌
정말 작은 어린이들이나 청년크기의 젊은이들이 운전한다
사고에 대해서는 아예 무방비
하지만 이들도 숙련된 뱃사람들
물고기 잡히는걸 보니 아주 조그마한 것들
물길 옆으로 보이는 농촌풍경들
수상가옥들
정말 장관이 아닐수 없다
전혀 딴 세계에 들어온듯한
내가 여기에 왜 있나를 한번은 생각하게 되는곳
이 나라의 특징중 하나가
카메라만 들이대면 환하게 웃어준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기에 행복하다"
라는 말이 절로 생각이 나는 곳
아마
우리나라보다 행복지수가 높을거다
이 작은 배로 관광객들을 태우고 수상가옥및 호수의 작은 경치들을 보여준다
한배에 2~3명
10달러 정도
우리의 뱃사공 청년
카메라를 들이대니 모자를 벗더니만
머리를 한번 가다듬고 씨익 웃어준다
이곳
정말 한 번은 가 볼만 한곳
전형적인 원시마을이 길게 이어지고
관광객들에게 달려들어 먹을것을 구하는 이곳
별천지의 세계
네셔낼지오그래픽에도 소개되어 너무나 유명한곳
살아간다는것에 대한 생각을 한번 더 읊어보는곳
깊은 물음표가 필요한곳
심연의 깊은곳이 뭉클 움직이게 하는 이곳
결국
산다는것은
살아있다는것을 깨닫게 해주는 이곳
이곳의 어린이들은 아무나 뱃사공이다
하교길에 친구들을 집까지 데려다준다
캄보디아
앙코르왓트하고
이곳 깜봉블럭만 봐도
여행의 충분한 허기를 달래줄것이다
패키지라서 놓쳐버린
모든 풍경과 사람들을
이곳에서 한꺼번 만나게 된다
자유여행
패키지
장단점이 분명히 있지만
이곳은 꼭 보고가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