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Angkor Wat)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알려져 있는 앙코르왓은
수리야 바르만 2세가 힌두교의 주신인 비슈뉴와 합일하기 위하여
건립한것으로 13세기 번영했던 앙코르 문명의 발상지다(인터넷 퍼옴)
앙코르왓트 들어가는 입구
양옆으로 거대한 호수가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호수의 주변을 청소하는 사람들
점점 퇴색되어가고 변해가는 건축물들의 관리도 병행해서 하는거 같다
7개 머리를 가진 뱀의 형상
길은
꼭 그렇게
구부려 가야하나 보다
반듯하면
꺽이고 넘어지고
결국은
빠를거 같은
상처이기에
조금은
돌아돌아
여유를 가지라고
길은
그래서
구불거린다
승려를 카메라에 담는 여인
다리를 받쳐주는 의료기구에 내내 눈이 머문다
그 시절의 도서관이었단다
드디어 보이는 본 건물
앙코르 왓트
캄보디아에 와서 이것만 보면
여행의 80%를 차지할만큼의 감동을 느끼게 한다
길게 늘어진 벽화들하며 곳곳의 조각상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입구에서 연꽃열매를 파는 처녀
껍질을 벗겨내면 하얗게 땅콩크기의 열매가 나오는데
아삭하니 먹을만 하다
아가씨의 천적 원숭이
잠깐 한 눈을 파는 사이에 얼른 도둑질 먹느라 아가씨와 실랑이가 바쁘다
긴 벽에는 벽화로 가득채워져있고
뱍화마다 이야기가 있다
지나온 길의 풍경
승려 부자지간
아버지를 따라나선 아이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관광객이 주고가는 먹을것들을
소매 어딘가 빠르게 숨기는 모습이
동심 이기전에 삶의 빠른 터득인거 같아
그들은 웃는데 내가 그늘진다
실연의 아픔인지
뙤약볕 유적지 한귀퉁이에
한참을 앉아있는~
천상계단
70도나 경사진 이곳을 왕을 뵙기위해
무릎으로 올랐다고 하는데
지금은 툴입통제 되어 들어가지 못하는 3층
2층과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낮잠 자는 관리인과 개
돌아나오는길
정말 실연인가
하염없이 앉아서
달래고 달래는 그녀
상주하는 승려들을 카메라에 담는 관광객들
아주 오래된 유적지에서
책을 읽는 기분은 어떨까
그리고
작은 킬링필드의 왓트마이 사원
이곳도
온통 죽음뿐이다
해골탑들이 몇개나 보인다
와트마이 사원의 승려들
신나게 웃고 떠들기에 가 봤더니
작은 라디오를 들으며 시끄럽다
그러다 시간이 되면
정숙하게 옷을 고쳐 입고는
탑 앞에서 예를 올리는 승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