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작가 "스미노 요루"의 소설이 원작인 영화
제목이 무섭지만
원래 뜻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는 뜻이 담겨있다
~정말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이 말은"이렇게 헤어지는 게 힘들줄 알았다면 친해지지 말 걸 그랬어"라며
슬퍼하던 어린왕자에게 여우가 했던 말입니다~로 영화는 시작된다
성인이 되어
선생이 된 주인공이
그 제자에게 애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영화는 흐른다
독서를 좋아하고
아무에게도 관심없고
오로지 자신인 주인공(키타무라 타쿠미)
그리고
췌장암에 걸린 시한부 환자인
같은 반 여자(사쿠라)와
병원에서 우연히 만나 둘 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췌장암의 비밀을 가진 여주인공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된 남자 주인공의
아름답고
슬프고
또 안타까운 영화
여 주인공이 췌장암이 아닌
묻지마 살인으로 죽었을때는
분노,허망,한숨
"공병문고"
여 주인공 일기장의 제목이다
나도 내 일기장의 이름을 지어봐야 겠다
풍경보다는
인물이 아름다운 영화
마음보다는
말이 아름다운 영화
살아지는 게 아닌
살아가게 만드는 영화 인 거 같다
- 너 한테든 나 한테든 하루의 가치는 같은거야
- 너라는 사람. 딱, 그 한명
- 어딜 가는디 모르고 가는게 재밌잖아
- 이제 와서 그런 소원은 안빌어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서 빌었지
- 자기가 얻은 행운은 믿어야지
- 내가 사실은 죽는게 너무나도 무섭다고 한다면 어쩔래?
- 누가 자기를 먹어주면
그 사람의 영혼이 그 안에서 영원히 살아갈수 있대
- 나,살고싶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 우연이 아니야
흘러가는 대로 간 것도 아니야
우리는 모두
자기가 선택했기 때문에 여기 있는 거야
운명같은 것도 아니야
네가 해 온 선택들과
내가 해 온 선택들이 우릴 만나게 한거야
우리는
스스로의 의지로 만난 거야
- 너에 대해 알게되면
다들 널 이해해 줄 텐데
- 벚꽃은 말이야
진 것 같아고 계속 피어잇는 거래
진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때를 기다리며 잠들어 있는 거야
그러니까 진 게 아니야
나중에 모두를 놀래켜 주려고 숨어 잇을 뿐인 거지
그러다 따뜻한 계절이 오면 단숨에 활짝 피어나는 거야
- 너에게 있어서 산다는 건 어떤 거야?
누군가와 마음을 주고 받는 것
누군가를 받아들이고
좋아하게 되고 싫어하게 되고
누군가와 함께하면서 손을 잡고
안아주고 엇갈리고
그게 산다는 거야
자기 혼자선 살아있는지 알 수 없어
좋은데 싫어
즐거운데 뭔가 찜찜해
그런 답답함이
사람들과의 관계가
내가 살아있음을 증명해 주는 거라 생각해
-고백하자면 난 너처럼 되고싶어
다른 사람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수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누군가와 좀 더 마음을 나누고
살아있다는 걸 느낄 수 있도록
난 너처럼 될 수 있을까
- 실례되는 행동이란 건 알고 잇습니다
제가 좀 울어도 될까요
- 조금은 틀려도 되잖아
열심히 헤매다 찾는 게 더 기쁠 거 아냐?
보물찾기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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