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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야기

곡성 동악산

곡성 동악산


무등산 다녀오는 길에

길 가 멀리 웅장하게 보이길래

벼르고 벼르다

다녀온 곡성 동악산


도림사 주차장~배넘어재~장군봉~형제봉~공룡능선~길상암 터~도림사 코스로 다녀왔다

4시간 정도 소요된거 같다

얼음길에 두세번 꽈당~~



형제봉에서 보이는 공룡능선

도림사 일주문

새로 지어서 인지 깊은 맛이 없다



계곡 자체가 커다란 암반 덩어리로 되어있다

도림사

다른 사찰과 달리 참 조용하다

암각바위

바위의 이곳저곳에 글자가 새겨져있다

벼락에 맞은걸까

아니면 자연적으로

또 아니면 사이가 안좋아서 갈라섰나?

계곡의 맑은물이 산객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이 바위는 어쩐 사연일까

모든 소원들이 이루어지기를

배넘어제

이곳에서 동악산 정상으로

형제봉으로 갈수있다

나무처럼

늘 변함없이

늘 그 자리에

나무처럼


장군봉에서 보이는 풍경들

우렁차고 아름답다

형제봉

팻말마다 이정표는 뚜렷하지만

위치안내는 흐리하게 보인다

동악산 정상이 보인다

실제 높이는 형제봉이 더 높다고 한다

장군봉에서 보이는 형제봉


소나무 너머로



장군봉에서 형제봉으로 내려가는 길


형제봉

특별히 꾸며놓은 건 없다

산악인 허영호씨가 다녀간거 같다

공룡능선

바위가 아담하게 놓여있다





부채

손가락 바위?




암석들이 황홀하게 멋있다


길상암터 자리에 홀로 남겨진 작품


아니다

이것도 있다

남겨진 것들이

그 때의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거 같다


내려가는 길

얼음길에 꽈당당

아프게 즐겁다

가만히 있는 바위

글자 새기느라 아팠겠다

어디서 글러 온 걸까

아니면

이곳서 그대로 만들어진걸까

내려오는 길에

도림사


점심후 잠깐 구경한 곡성읍

멀리 보이는 동악산

............................................................


산은 항상

그 자리

그곳에 있다

안 가본

동악산 정상

한번 더 다니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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