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10월이 되면
경남 하동 북촌에서는 코스모스,메밀 축제가 열린다
조금은 존재조차 희미해져가는 마을을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마을주민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소득 증대에 대한 자신감 부여하는 좋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축제행사장 주변의 코스모스 밭도 볼만 하지만
이병주 문학관쪽의 코스모스 밭도
한산하니 볼만하고
이병주 문학에 대한 여러자료들도 구경할수 있다
이곳까지가 이병주 문학관 주위의 코스모스
꽃잎하나
바람결에 머문곳
두둥실
그리움이 흐르고
찰랑
물이되어
깊어가는
심연의 숙제
코스모스가 피면
코스모스가 피면
철둑길에
나가봐야겠습니다.
만난적도 없지만
언제
헤어진적도 없지만
까닭없이 그리워지는
헤맑은 얼굴의 소녀
차창 밖으로
하얀 손수건을 흔들며
올것만 같아
코스모스만 피면
철둑길에
나가봐야겠습니다.
꽃 속에 묻혀 있으면
혼자서
가만히 앉아 있으면
발꿈치들고 다가와
눈으로
웃어 줄 것만 같아
햇살이
가늘어지면
코스모스가 피면
바람부는
철둑길에
나가봐야겠습니다.
< 손 광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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