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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전라도

산책-소호요트장

 좋아하는것 중의 하나가 산책이다

 

걷다보면

먹먹했던 가슴이 열리고

불어오는 바람이 귓가를 스쳐지나며

자꾸만 말을 걸어온다

 

무심히 버려진 존재의 하나조차도

새롭게 보이고

 길가에 돌맹이 하나

척박한 곳에서도 피어나는 꽃들을 보노라면

 마음조차 그들을 닮아간다

 

욕심없이 그저 묵묵하게 내 할 도리를 다하는것

순리에 어긋나지 않는 순종으로

하나의 꽃으로 피어나라고

채찍질 하게되는 산책

 

산책코스중의 하나인 소호요트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의 풍경들을 담아보있다

 여러가지의 요트들이 바다로 나가길 기다리는 요트장

 아빠와 아들

아빠!왜 바다가 움직여?

응!바람이 부니까 움직이지~

 

얼마나 쉬운 대답인가

 코리아나호

단체로 요트체험을 할수있는곳

세계요트대회때마다 대표로 출항함

 저 멀리 바다로 나가 물살을 가르는 주인을 기다리는 신발들

 

 바다해

요트장을 나와 집으로 가는길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프로에 방영된 청동상

책읽는 여인이 추울까봐서

어느 총각이 시시때때로 목도리나 스카프로 치장을 해주어

보는이로 하여금 따스함을 전해줌

 

 

 

산책을 할수있게 우레탄으로 시공됨

예전에는 바지락 양식으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표지판만 남아있음

비행기 모양의 바람개비

이 동력을 모아서 야긴조명에 전기로 쓰여짐

소호 회타운

상다리가 부스러지도록 걸게 나오는곳

소호 회타운 옆 구두수선 가게

홍합건조

윗 지방으로 싣고가게되는 홍합

골목길

홍합을 구분해서 정리하는 외국인 노동자

 

 

항호마을 공원

 

우편함이 초라하면 어떠리

전해지는 소식들이 아름답고

행복이면 되는것을

 

 

 

고택의 풍경들

건너로 보이는 웅천지구 아파트

장도

낚시가게들

해풍에 맛잇게 말라가고 있다

바닷가 풍경들

엘도라도 카페

 

 

사람은 사람이 위로가 되어주어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한 길로만 가야

 

바람의 소리

동동공원

김우곤 군수의 공적비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죠슈아 커피숖

 

아름다운 건축물로 지정된 여수감리교회

 

집으로 돌아가는 길

주택에 산다면

돌 하나 가져다 꾸며보고싶다

말을 걸어

대답을 할때까지

계속 말을 걸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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