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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전라도

강골마을

시간이 멈추어 버린곳

대숲 언덕을 넘자마자 아득하게 자리잡은 강골마을

선조들의 고택에 머물러 여유를 누려본다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보성 강골마을은 지난 100여년의 마을 역사를 알 수 있는 원암공유묵(1899년 제작 추정),

 소작대장과 농사일기, 1960∼1980년대 교과서와 잡지 등 주요 기록물 500점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이용욱 가옥에서 발굴된 1900년대 전후반 고문서, 증조부 감찰기록, 소작증과 소작료 장부를 비롯해

이식래 가옥 아치실댁의 각종 영수증, 농사일기는 농촌사회의 실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 1800년대 말부터 주고받은 서신, 공립중학교 졸업장, 중학교 입학고사 시험지, 교과서, 사진앨범 등이 보존됐으며,

 마을의 장례문화를 알 수 있는 장례용품도 간직하고 있다.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열화정(제162호)과 이금재 가옥(제157호)도 있다)

(노란글은 모두 인터넷 퍼옴)

 

 

 

 강골마을 가기전에 있는 득량역 주변거리

옛날 거리모습,가게들,소품들을 그대로 보존하여

찾는이로 하여금 어린날의 나를 돌아보게 하는곳

 

득량역 내부와 선로

 가옥 안내판

 

 

 

 

 

 

아치실댁 

 아치실댁은 득량면 오봉리 소재 이기래(李璂來)공 소유 가옥의 안주인으로

  전남 장성군 황룡면 아곡리 아치실 울산김씨 집안의 여인인데,

호남 제일의 명문가로 잘 알려진 하서 김인후 선생의 후손으로 광주이씨 집안의 이기래(李璂來)공과 혼인을 하였던 것이다.  

  아치실댁의 특색은 지역의 특성상  'ㅡ' 자 형 구조로 되어있어

타 지방 한옥에 비해 멋들어지거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 생활에 실용적인 구조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집안 구석구석에는 옛날 물건들이 박물관처럼 쌓여 있는바,

메밀을 빻는 도구, 반닫이, 경대, 호롱불 등잔, 갓을 담아 놓은 갓집 등의 진기한 물건들이 마루에 가득 보관되어 있다

 

 

 

 

이용욱 가옥(민속자료159호)

개방이 안되어 겉모습만 촬영하였다 

이 집은 강골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앙에 위치하는데 1835년(조선헌종1년)에 이진만이 지었다고 한다.

  집 앞에는 연못이 조성되어 못 가운데는 조그만 섬이 있고 버드나무가 있다고 하나

 지금은 연못은 메워져서 밭으로 되고 버드나무만 남아 있다. 

 그 뒤에 솟을 대문이 서남향하여 자리하며 그 뒤에 사랑채가 사랑마당을 사이하고 축을 맞춰 배치하였다.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간채는 사랑채보다 약간 앞으로 나오면서 사랑채 서쪽에 같은 향으로 앉았다.

 

 

 

 

 

 

 

 

이금재 가옥(민속자료157호)

 

                                               안채는 1900년 전후에 지어졌고 맞은편 광채는 더 올라가며,

 나머지는 20세기 초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안채는 ㄷ자형으로 날개가 뒤로 덧달아져 있다.

서쪽부터 부엌.큰방.대청 2칸과 끝에 작은방이 있다.

작은방은 사랑방의 용도로 이용하였으며, 측면에서 드나들도록 한 것은 삼남(충청,경상,전라)지역에서 자주 보는 형식이다.

 맞은편의 광채는 안채의 전망을 고려하여 안바당보다 낮고 야트막하게 지었다,

안마당의 정원은 옛맛을 잃엇지만 아름답게 꾸며진 뒤뜰과

사랑방 동쪽의 후원 굴뚝의 모습은 아담한 주택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다.

 열화정(민속자료162호)

 

아름다운 마을의 분위기를 아직도 간직한 강골 마을의 공동소유로서 산수가 아름다운 마을 뒤 깊숙한 숲 가운데 자리잡았다.

 조금한 실개울을 따라 올라가다 동향하여 일각대문이 서고 그 뒤에 ㄱ자형의 누마루집이 지어졌다.

전하는 바로는 조선 헌종 11년(1845) 이제(怡齊) 이진만(李鎭晩)이 후진양성을 위해 건립하였다고 한다.

간살이는 세로간은 맞걸이로, 가로간 구들부분은 전퇴구조로 했는데

뒤쪽으로는 헛기둥을 일렬로 세워서 헛퇴를 달아 내었다.

평면구성은 가로간 중앙 2 간을 구들로 하여 아래,웃방으로 하고 세로간 2 간은 누마루가 된다.

 

비어있는 오래된 집 

사람이 살아야

모든것이 살아가는거 같다 

 

마을 앞 풍경 

 

 

 

 주막으로 사용된 건물인듯함

 

 

 

 

 

이식래 가옥(민속자료160호)

 

담장을 따라 긴 골목을 들어서면 조그만 초가 대문간이 나타나고 그 서쪽 대나무숲 가운데 사랑채가 마련되었다.

사랑마당 뒤에는 사랑채가 앉고 서쪽에는 행랑채가 동향하여 배치되었다.

 안마당 서쪽은 곳간채가 동향하고 동쪽은 바로 민속자료 제159호 이용욱씨택 광채가 등을 하고 있으며 그 앞에 장독대를 배치했다.

 집 주위는 대나무숲이 우거져 있어서 집 안에 별다른 정원수가 없는데도 그윽한 느낌을 준다

. 문간채 상량문 「수정 紀元後 五周甲 新卯月 新卯時 竪柱上梁」이란 기록으로 보아 1891년에 건축된 것임을 알 수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는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강골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작천마을의 돌담길

정말 정교하고 아름답게 잘 쌓여진 돌담길 마을 

마을의 유명한 분이 태어난곳이라 해서 보존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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