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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이야기

여자도 여행

 

 

 

어디로 가야할까

길 위에

 우두커니 서서

먼 시선에

차분하게 가라앉는 심정이

가야할곳 오란곳없이

 희미하게 서성거릴때

 

문득

친구처럼 나타난 버스를 타고

 도착한곳이 섬달천

그리고 기다렸다는듯이 반겨주는 한 척의 배

만권의 책이 실현되는가 보다

 

 

 섬달천의 어촌풍경

 

 여자도 가는길에 보이는 자그마한 섬

그리고 등대

불이 보이지 않아도~~~

 

 

 

 대여자도 대정마을의 해변가 풍경

 

 반겨주는 우체통이 정겹다

 

 

 

 

 

 지금은 수만이가 졸업을 한걸까

두명의 학생이 전부인 분교의 풍경

 

 그리고 벽화들

 

 

 

 

 

 

 

 아주 가끔은 배가 부러울때가 있다

 

 공동우물터

 

 골목 가득한 벽화들

 

 파도여 그대는 아는가?

발자국 끝 그리움이

결코 꿈이 아니라는걸

 

 

 

 

 

 노동이 아름다울수 있을까?

 

 

 

 

 

 대동교회

 

 

 

 

 

 

 대동마을에서 마파지 마을로 넘어가는 길의 풍경들

 

 여자도 사진의 단골메뉴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아갑니다

 

 빈 집

외로운 벽시계 그리고 거울

그들의 친구가 되고픈 잡초들의 몸짓들

 

왜 사람들은

떠나는 집에

시계를

거울을 남겨두는 걸까

 

언젠가는 다시 오겠다는

그래서 기다려달라는 애원일까

아니면 흔적

내가 머물렀던 곳의

최소한의 예의일까

 

멈추어진 시간

빛바랜 거울 사이로

바람은 몇년을

돌아돌아 지나가는데

 

 

 만민의 기도의 소원들이 응답되어지길 기도합니다

 

 어느 대문앞이고

꽃이나 화분이 있으면

주인의 풍요로움이 여유가 느껴진다

 

 그늘아래

마늘을 다듬는 아주머니

그리고 수다떨며 쉬시는 아주머니들

이쁘게 찍어줘서 고맙다고~

 

 

 

 

 

 

마파지 마을 풍경들

대동마을에 비해 작고 벽화도 없지만

나름대로 이어져가는 생활들 

 

 마파지 마을에서 송여자 마을로 넘어가는 곳의 빈집

 

이곳에서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과

산다면 얼마간 행복할까

사랑만큼일까

사람나름일까

아니면

사랑보다 현실이 우선이겠지

 

 대여자도(대동마을,마파지마을)과 소여자도(송여자마을)를 잇는 다리

붕장어 다리라고도 한다

이 다리로 인해 여자도의 곤광객이 급증햇다고 한다

 

 

 

 여자도 유일한 식당,팬션,가게인줄 알았는데

다리 넘어가면 송여자마을에도 식당,팬션이 있음

 

 

 

 

 

 송여자마을에서 마파지 마을로 넘어가는 다리입구

대어를 낚은 아자씨의 표정이 일품

 

 

 

변덕스러움과, 냉정, 무정, 거만

다 버리고

사랑이신 하나님만을 갖게 하소서  

 

 

 

송여자 마을에서 보이는 다리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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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처럼

처음본 사람들을 위해

가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자세하게 찍고 설명해야 하는데

여행기 계획없이 얼떨결에 찾게된 여자도

 

그냥 발걸음에

내 욕심으로만 찍은거 같아

몹시 미안하고 송구하옵지만

또 다른 어느분들이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찍었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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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구역상으로는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여자리다.

 "여자도"라는 이름은 섬의 높이가 낮아서 바람이 세차게 불면 파도가 섬을 넘는다고 해서 "넘자섬"이라고 부른데서부터 시작된다.

 이 "넘(다른 사람 : 남)자섬"이  한자음으로 변환할 때 남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너 "여()"자를 써서 여자도로 변한 것이다.

여자도는 "대여자도"와 "소(송)여자도"가 있는데 현재는 인도교로 연결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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