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미우다 해변
상부에 몇 그루의 나무가 있는
자그마한 바위가 상징처럼 서 있다
숙소아침
한국 아줌마들의 특유포즈로 사진 찍기가 한창이다
찍고 또 찍고
연세에 힘이 드신지
몇번을 쉬었다 뛰고 또 뛰고
그럼에도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여행의 행복이리라
사진찍는 작가의 모습이 더 예술이다
만관교
원래는 붙어있던 땅을
군사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글착하여
운하를 만들었고
이렇게 해서
상대마도와 하대마도로 나누는 역활을 한다
빨간색이 대교와 잘 어울린다
기다렸다는 듯이
한 척의 배가 지나간다
반대편의 풍경
바다조차도 다르게 보이고
느낌마저 다른다
에보시타케 전망대 에서 보이는 풍경들
대마도에서 제일 대마도 다운 풍경같다
베트남의 하노이를 닮은 듯 하고
한참을 머물러 가슴에 품는다
와타즈미 신사
가을이 되면
온통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가을에 한번 더 올까나....
이동중에 보이는 섬
건물만 아니면
우리나라 어촌 풍경과 같다
장미꽃이 만발 하였네
대마도 와서 느낀 것 중 하나가
꽃이 많다는 것
많다기 보다
집집마다 집 앞에 화분들을 내어놓아
지나는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
한국전망대
1년에 50번 정도
부산이 보인다고 한다
저 너머가 부산인데....
희미하게 보였다 안보인다
미우다 해수욕장 가는길
그냥 평범했을 해안에
자그마한 바위 하나가
추억이 되고
그리움이 된다
사랑
영원하기를
에머랄드 빛깔이 곱다
풍덩
빠지고 싶네
미우다 해변을 마지막으로
대마도에서의 1박2일 여행이 끝난다
가이드의 유머가 즐거웠고
보이는 풍경들이 짧고 강렬했으며
덕혜옹주의 마음이 가슴에 남는다
한동안
여행앓이를 하겠지만
여행은 계속 일거니
위안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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