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여천반석교회 김문평 목사님
오늘은 깨어져도 좋고
오늘은 부서져도 좋다
남은 할 일이 있기에
일하라 보냄을 받았으니
남은 일에 매진하고
후회는 말자
부족함이 주는
고민의 밤은
새도록 내버려 두자
신음하는 새벽은 길고
심장의 궁핍은 깊어만 가도
소망의 아침을 알기에
고난의 밤을 노래하자
주신 것 작지만
성실로 가꾸어
기쁨으로 열매를 가두자
적게 받고 많이 주면 행복이고
많이 받고 적게 주면 불행인데
알면서도 거꾸로 사는 인생
연약한 가슴에
넘치는 사랑의 에너지를
오늘의 소망으로 삼으며
나를 부르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