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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부산-경상도

동해안여행-월송정

 

 

 

 신라시대의 화랑들( · · ·)이 이 곳의 울창한 송림에서 달을 즐기며 선유()하였다는 정자이다. 관동8경()의 하나로, ‘’이라고도 쓴다. 명승을 찾는 시인 ·묵객들이 하나같이 탄복한 곳이라고 한다. 정자는 고려시대에 이미 월송사() 부근에 창건되었던 것을 조선 중기 연산군 때의 관찰사 박원종()이 중건(혹은, 그가 창건하였다고도 함)하였다고 하며, 오랜 세월에 퇴락한 것을 향인()들이 다시 중건하였으나 한말에 일본군이 철거해버렸다. 1969년에 재일교포들이 정자를 신축하였으나 옛 모습과 같지 않아서 해체하고 1980년 7월에 현재의 정자(정면 5칸, 측면 3칸, 26평)로 복원하였으며, 현판은 최규하()의 휘호로 되어 있다. 관동8경을 꼽을 경우, 월송정 대신 강원 통천군 흡곡(歙  )에 있는 시중대()를 꼽는 이도 있다.(두산백과사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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