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 비선대 가는길
설악산 이틀째 이번에는 비선대로 해서 천불동 계곡 그리고 금강굴을 다녀온다 숙소에서 설악산 소공원으로 걸어서 가는길 안개 자욱하고 그 사이로 보이는 암봉들 한폭의 산수화가 된다 어제 다녀왔던 토왕성 폭포가 눈앞에서 보인다 그만큼 웅장하다 두 암봉 사이로 토왕성 폭포 길에서 보는 풍경이 이 정도의 설악이다 안개가 끼어서인지 보는 내내 감탄이 흐른다 걸어오길 잘했다 무슨 할 말들이 많아서 암봉들은 솟아오르고 나무들은 깊고 깊어지는 걸까 가는 길에 어느 산을 이토록 경이롭게 바라본 적은 처음 인 거 같다 안개에 의해 풍경들이 시시각각 변한다 설악산 소공원 상가뒤로 보이는 설악의 산세 오르지 않아도 충분히 설악임을 보여준다 소나무 조차 설악을 닮아 기상이 하늘을 오른다 비선대 가는 길 아주 평범한 길이다 비선대..
여행이야기(국내)/강원도
2021. 11. 10.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