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백무동~장터목~ 천왕봉
아!지리산 천왕봉 이번이 두번째 중산리에서의 가슴버찬 조우가 있었고 이번에는 백무동에서의 만남이 황홀하다 새벽5시 하늘조차 새벽의 꿈에서 한창인 시간 랜턴 하나 의지하여 홀로의 길을 걷는다 백무동 에서 장터목 대피소 까지는 5.8키로 장터목 대피소에서 정상까지는 또 1.7키로를 더 올라가야한다 하도 컴컴하여 나 조차도 어둠으로 속삭여지는 시간들 아무 생각없이 한발한발 앞으로 나가는 순간들 버섯 가족이 예쁘게 반겨준다 이제 서서히 하늘이 꿈에서 깨어나고 사방이 기지개를 편다 짙은푸름의 숲이 힐링으로 채워진다 긴 시간을 어둠속에서 조망없이 걷다가 이제서야 겨우 하늘이 한번씩 보인다 버섯 아파트 지하를 제외하고 거의 7층이다 참 오묘하다 혼자보기 아깝네 온통 돌길이다 숲속이어서 길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어느 ..
등산이야기
2021. 9. 2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