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수욕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흥 대전해수욕장 해수욕장이 개장하면 북적일 거 같아 한가한 날에 한적한 바다를 찾는다 썰물이 길게 물러나 있다 그러면서 보이는 또 다른 모습들 자연이 보여주는 만큼의 한계 모래 백사장 보다도 500여 그루의 송림이 아름다운 곳 밀려갔다 밀려오는 그 무한 반복의 일상이 어느새 시간이 가고 세월에 젖는다 여름날씨 다운 해변의 풍경 멀리 길게 바라볼 수록 마음이 허 해 진다 해루질이 한창이시다 고동과 작은 소라가 잡힌다 바다가 내어준 만큼 우리의 길이 된다 돌아서 가면 암석으로 둘러쳐 있다 고기 잡는 방식은 모르지만 바다를 향한 염원들은 더 길게 뻗어나간다 반대편에서 보이는 대전해수욕장 송림 사이로 걷는 걸음이 참 행복하다 무리 지어서 풍경이 되고 그늘이 되어준다 집으로 가는 길 갈 곳이 있다는 것 기다려 주는 곳이 있다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