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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전라도

쌍암 장날...

 

 여러 모종이 앙증맞게 예쁘다

 온 시장이 여기서 틀어놓은 음악에 맞추어 춤을추고 흥얼거리고...

 

 지나가는데 채소사세요"외치시는데..

아줌마!소리가 적어서 나도  안들리요" 했더니

부끄러버 소리가 안나온단다

어찌나 쑥스러워하시며 웃으시던지...

 

 

 여기가 엄청 유명한곳.

쌍암장터하면 이미지로 최다 많이 나오는곳.

하지만 오늘은 기분이 별로인가 보다

사진 찍는다고 혼내는 바람에 얼릉 도망.

생업과 취미기에 내내 죄송스럽다

 아저씨

나라에서 애기낳으라고 뭐라고 할거 아니라

국방의 의무처럼 결혼의 의무를 하게해야한단다

결혼을 해야 애도낳고 사람이 많아진다고..

40~50대도 혼자 잘 산다고 결혼을 안하니 이렇게 사람이 없다고 열변을 토하신다

 그냥 팔라고 내어놓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다듬어야 잘 팔릴것이기에...

 

 

 붕어빵 장수 아주머니

붕어빵을 닮았네.ㅎㅎ

 

 

 장사만 하는게 아니다

소식이 이어지고 소문이 담을 넘어야 장이다

 

 

 한 바퀴 돌고 나오는데

벌써 파셨는지 짐을 싸신다.

 

쌍암장..

예전처럼은 아니란다

시골장 치고는 빈건물도 보이고  사람들이 너무적다.

 

하지만 정이넘치고 인심이 살아있기에

오래오래 생업들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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