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야기

새해 첫 산행 / 일출의 기대 ~ 강원 함백산

똘망하루 2025. 1. 11. 19:19

만항재 애서 함백산 가는 길

칼바람이 매섭다

그럼에도 일출을 향한 마음들은 산으로 산으로 오른다

 

 

함백산 정상

정상석이 2 개가 있는 거 같다

언제 갈 볼까 하던 곳을 이제서야 보게되는 감동이 밀려온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새해 첫날의 일출을 보려고 함백산 인데

안개가 자욱히 곰탕이 선물로 안긴다

 

 

또 다른 정상석

함백 이라는 이름이 듬직하다

 

 

매서운 칼바람

안개 자욱한 곰탕으로

함백산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하산 이지만

이만큼 이면 됐다고  위로를 건넨다

 

 

대신

함백산의  기운을 가슴에 가득 품는다

 

 

보고자 했던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새해의 염원을 품고 하산길이 이어진다

새해에도

더 건강하고 더 잘살기를 행복하기를 

모두에게 기원해 본다

 

 

함백의 위용

겨울이 되어서야

제대로 보이는 나무들의 모습들이

함백이라는 이름으로 기운이 넘친다

 

이제

더 보고 싶고 가고 싶었던

태백산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