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전라도
순천만 국가정원의 가을
똘망하루
2019. 11. 9. 10:36
순천만 국가정원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울긋불긋
깊어가는 가을이 느껴진다
아주
저 만치에서 겨울이 얼른 오기를 기다리는 거 같다
국화터널
조금 늦게왔다
그래도
꽃들은 지천으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한다
당신에게
달빛을 선물로 바칩니다
가을 분위기로
연출을 잘해 놓았다
강강수월래
어린이의 포즈가 귀엽다
가을하면
꼭 기억해야 하는 것
억새
김훈 작가의 글처럼
억새는 저 한몸과
바람만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
찬란한 찰나
가을
그리고
나
코스모스도
조금은 시들해 졌다
언제부터인가
핑크뮬리가
우리나라 전역을 물들이고 있다
핑크뮬리와
하천과
억새
그리고
코스모스
가을 잔치가 한창이다
지금 잡은 손 놓지말자
가을이어서
더 서정적인 분위기의 정원
가을인 것이다
짧은 시간
서문 주위로만 산책을 하였다
동문이 서운해 할까 싶어
다음엔
동문 위주로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