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이야기

계산교회

똘망하루 2015. 6. 6. 02:06



감사 기도 / 추영수

발 앞은

천 길 낭떠러지였습니다만

 

오! 주님

여기 외나무다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은

사정없이 겁에 질려 굳었습니다만

 

오! 주님

외나무다리를 건너려는 의지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기증으로 눈은

장님이 되었습니다만

 

오! 주님

이 어려운 아픔을 감사할 수 있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제 힘으로는 도저히

끝까지 갈 수 없습니다만

 

오! 주님

온전히 주님께 자신을 맡길 수 있는

큰 평화를 감사합니다.